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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를 만나고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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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5-05-14 15:12 조회42,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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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를 만나고

강윤정

어느새 고운 꽃 향기가 짙은 4월이 왔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생각해 봤습니다. 영생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한 번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맘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주위에서 보고 듣고 하면서 분명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음을 느끼게 되고 성경 말씀 그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엔 우리가 원해서 태어남도 아닌데 누구는 잘 살고 누구는 차라리 죽는 게 나은 것만 같은 삶을 사는 것에 대해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나만이 겪는 고통인 것처럼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 끝에 주님을 만나면서 저의삶이 달라졌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마음 문이 열리고 주님 안에선 평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지금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수없이 감사가 나오고 나보다 힘든 사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욕심도 버리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고 그 동안의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시기, 질투, 미움, 원망, 비교 등이 다 부질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보고 얼굴이 달라지고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보기 좋다는 말을 해주곤 합니다.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닌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의 인도로 다비다를 나오게 됐는데 처음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의기소침한 자신감 없는 삶을 살아오다가 어디서도 못 느낀 사랑과, 베풂을 받고 절로 감사가 나왔습니다.

  저를 이곳으로 인도한 분은 사랑의 주님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3년 반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다른 약속이 생겨도 다 뒤로 미루거나 취소하고 다비다 모임에 오는 날만 기다리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다비다는 저에게 힐링이 됐습니다. 이곳을 모르는 다른 싱글맘들도 이곳에 와서 저와 같은 행복과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목사님으로부터 조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직 모자라고 미흡한 저이지만 부족한 대로 하다 보면 조장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조장으로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아직도 부끄럼이 많아 말도 잘못하지만 귀엽게 봐주시고 여러분도 다비다를 통해 힐링을 경험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장이 되어보니 그동안 다비다를 위해 눈물의 기도와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해주신 목사님, 이사장님, 간사님, 조장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다비다가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비다를 위해 회원 여러분의 일치 단결과 마음을 합한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신임 조장으로 드리는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다비다 회원 여러분! 다비다 온 가족들을 위해 꼭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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