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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새내기의 설렘 /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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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 작성일19-07-24 12:11 조회21,0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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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새내기의 설렘

이주영

 

저는 올 2월에 다비다 정기모임에 처음 나온 새내기입니다. 18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혼자 견뎌야했던 고독한 시간 속에 기독교 방송을 통해 다비다자매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다비다자매회를 통해 저는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습니다.

 

다비다 정기모임에 나온 후부터 저는 매월 기다려지는 넷째 주 토요일 다비다 정기모임에 최우선 순위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가서 2장 10~13절을 자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신랑 되신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비다 자매들과 함께 영혼의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습니다.

 

저는 정기모임 예배시간의 말씀에 푹 빠졌습니다. 처음 참석한 올 2월, 김혜란 목사님의 말씀(위로 받은 위로자)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대에 저를 초청하신 ‘부르심’에 대해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두 번째로 참석한 3월, 이영복 장로님의 영성 깊은 설교(억지로 5리, 은혜로 10리)를 통해 하나님의 부드러운 영혼의 터치를 느꼈습니다. 다시 4월엔 김혜란 목사의 말씀(소중하고 값진 인생), 6월엔 이영복 장로님의 말씀(지금 여기, 그리고...)이 번갈아 이어지며 정말 영혼의 양식을 풍성히 맛볼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이 귀한 보석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5월 가정의 달 나들이, 경기도 양주 마장호수에서의 봄소풍은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눈이 부시도록 좋은 날씨와 어우러진 자연 환경은 가히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장관이었습니다. 다비다자매와 함께 경험한 힐링의 시간 그 자체였습니다. 6월 정기모임에서의 바자회도 고르는 재미와 함께 다비다 식구들을 좀더 알아가는 기회가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기모임 예배 전에 있는 문화교실 시간도 참 좋습니다. 저는 조이맘반에 들어가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세계의 가곡도 불러보고, 웃음치유에다 신나는 춤추기까지 정말 인생의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홀로된 여성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동일한 형편의 다른 여성을 섬기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한다.”는 다비다의 설립 목적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다비다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남편과의 사별 후 싱글맘으로 아들을 키우며 많은 어려움 가운데 삶의 무게에 짓눌려 숨을 못 쉴 것 같은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고난 가운데 가장 선한 방법으로 저를 인도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새 300호를 발간하게 된 월간 다비다 회지인 <다비다이야기>도 저는 296호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그러한 이야기로 가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늦게라도 다비다자매회로 나오게 된 것이 저는 참 행복합니다. 다비다자매들과의 만남이라는 소중한 인연, 신랑 되신 예수님과의 깊은 사귐...

 

예순이 지난 다비다 새내기는 설렙니다. 지난 5개월이 설렘의 연속이었고, 앞으로 주님 안에서 다비다와 함께할 시간은 더욱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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