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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강단> 성장의 일곱가지 영양소/김수영 이사(나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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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oner 작성일08-10-04 08:14 조회22,23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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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일곱 가지 영양소
 (벧후1:5-7)

김수영 이사(나눔교회 담임목사)
 
우리 모두는 동일하게 주님으로부터 보배로운 믿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유명한 사람이 더 훌륭한 믿음은 받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인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동일하게 보배로운 것은 나의 재능이나 행위와 상관이 없이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믿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선물은 값없이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아무런 자랑이 없습니다. “오직 믿음” 은 확고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이 “오직 믿음”에만 끝나면 불행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진 것에만 만족하며 살지 말고, 더욱 성장해야 합니다.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에 머물고 있으면, 더 이상 성장이 없습니다. 믿음이 좋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성이 결여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나쁘다거나, 독불장군식이라거나, 다른 사람을 얕보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것은 왜 그럴까요? 이것은 신앙이란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믿음만 있으면 다 되는 것인 양 살면 안 됩니다. 식물은 적어도 질소, 인산, 칼륨 세 가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영적으로도 성장하려면 기본으로 받은 믿음에 일곱 가지 영양소를 날마다 더해야 성장합니다.
 
첫째, 믿음에 덕을 더해야 합니다.
한 가지만 아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옆을 보는 것입니다. 믿음만을 가지고서 계속 위만 바라보고 산 사람은 옆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이 좋은데, 고집스러운 면이 많습니다. 덕이 부족해서 입니다. 덕이란 “선을 베풀 줄 아는 성품과 행위”를 말합니다. 어떤 신앙인은 본인이 워낙 믿음이 좋고, 강하다보니, 약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성격이 너무 강하거나 믿음을 강하게 훈련한 분들의 약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약한 사람이나 흔들리는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거나 쉽게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넓게 품어주는 인생이 되십시오.
 
둘째, 덕에 지식을 더해야 합니다.
사람 사이에서 풍성한 덕을 지속적으로 끼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돕다 보면, 내 힘으로 도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칩니다. 내가 끌어다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한정되어 있는데, 계속 갖다 쓰기 때문에, 고갈 상태에 빠집니다. 나의 에너지가 아닌, 하나님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곧 하나님의 에너지와 지식은 무한하기 때문에, 그것을 가져다가 써야 합니다. 여기서 지식이란 바로 영적인 지식, 혹은 통찰력과 지혜를 의미합니다.
 
셋째, 덕에 절제를 더해야 합니다.
믿음이 위를 향한 것이고, 덕이 옆을 향한 것이고, 지식이 깊이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절제는 이 모든 것의 균형을 잡는 것을 말합니다(self-control). 믿음과 덕과 지식이 과해지면, 교만해질 수 있습니다. 열정 있는 분들은 그 열정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열정 때문에 남이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에게 의지해서 절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넷째, 절제에 인내를 더해야 합니다.
사람이 너무 절제하다 보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균형을 잡느라고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습니다. 믿음도 커가야 하고, 덕도 많이 쌓아야 하고 , 지식도 부지런히 축적해야 하고, 절제도 가져야 하지만, 오래 잘 참은 인내도 필요합니다. ‘하늘의 인내’입니다. 기독교적인 인내의 시작은 바로 내가 아니라, 성령님입니다. 내가 참으면, 나의 인내입니다. 성령임의 도움으로 참으면 성령의 열매입니다. 또한 성숙한 신앙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적인 인내는 혼자 소극적으로 견디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움과 성숙한 신앙인의 도움으로 이겨내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째, 인내에 경건을 더해야 합니다.
인내가 여유 있는 삶이라면, 경건은 세상과 다른 인생입니다. 세상에는 유혹과 죄가 판을 칩니다. 세상은 한 편으로 아름답습니다. 동시에 악합니다. 세상은 두 가지를 다 안고 있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코가 꿰어서 끌려갑니다. 그런데 경건한 그리스도인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합니다. 경건이란 세속에 물들지 않고, 자기를 지킬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르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정말 경건하다면, 자기 자신을 세상의 악에서 지키는 것입니다.
 
여섯째, 경건에 형제 우애를 더해야 합니다.
형제 사랑은 동료 그리스도인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말합니다. 우리는 동료 그리스도인을 같은 식구로 사랑할 동기와 의무를 갖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같은 아버지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식구이기 때문에 더 사랑하고, 더 위해주고, 더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식구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은 아버지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형제의 필요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일곱째,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가장 예수님 닮은 항목이 있다면, 마지막 항목입니다. 이것은 ‘아가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가장 높은 선을 추구하고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최선을 위해서 자신의 최선을 주셨습니다. 우리 신앙의 최고 목표는 나의 최선을 남의 최선을 위해서 주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목표라고 아예 포기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도달하기를 원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을 연습하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에게서 그런 사랑을 받았듯이, 조건 없이 사랑을 주는 훈련을 하면 됩니다. 돌아올 것을 기대하지 말고 주십시오.
 
위로부터 주시는 능력과 은혜를 힘입어 최선의 하모니를 이루려고 노력하십시오. 하루 게으르면 내가 알고, 이틀 게으르면 식구들이 알고, 삼일 게으르면 주변 사람들이 압니다. 부지런히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수고하는 다비다자매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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