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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 김혜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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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07-09 15:19 조회27,6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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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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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우리와 함께 생활을 하시던 故 송연옥 집사님께서 2012년 6월 23일 오후4시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셨습니다.

이별을 나눌 시간도 없이 집사님을 떠나보내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하심이 있길 바랍니다.

우리는 나그네 인생들입니다. 한 사람도 제외함 없이 하나님이 부르시면 이 땅을 떠나 본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잠시 머물던 이 땅을 떠날 때 남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고백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딤후 4:7,8절)고 고백하는 것일 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이 고백을 할 때에 그는 어떠한 상황에 있었습니까? 그는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죄수의 신분에 있는 사람이 무엇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평생을 분투하며 살아온 그 결과가 바로 이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을 바라볼 때 세상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그는 실패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다.”고 담대히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이러한 고백을 하는 사람을 향하여 실패한 사람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이 고백이야말로 진정한 인생 승리자의 고백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매님들, 오늘 우리는 故 송연옥 집사님의 영전 앞에서 천국 환송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고인을 더 이상 이 땅에서 볼 수 없다고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고인이 사도 바울의 이 고백을 동일하게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고 이 땅을 떠나가시는 성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고백을 하나님 앞에 바친 자에게 주시는 의의 면류관이 고인에게 주어질 것을 생각하면서 유족 여러분들은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고인은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계시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고인이 이 자리에 계시다면 그는 그렇게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고 고마워했던 두 아들을 향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 석아, 기쁨아,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켰다. 너희들도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선한 싸움을 잘 싸우기를 바란다. 달려갈 길을 다 달리기 바란다. 나에게는 이제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다. 이것은 나만을 위하여 예비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너희를 위하여도 예비 되어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 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말씀을 소개 합니다.“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116:15) 성도들의 죽음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기 때문에 귀중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죽음에 처해서도 담대할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이 땅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하는 슬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고만 있을 수 없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으로 달려갈 갈 다 가신 사랑하는 송 집사님을 떠나보내면서, 참으로 귀한 믿음의 동역자요 믿음의 친구를 이 나그네 인생길에서 잠시나마 동행했음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집사님은 그 동안 많은 어려움과 역경 중에서 고달픈 생활과 무거운 짐을 지고 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께서 쉬라 하시매 이 모든 무거운 것과 짐을 벗어 버리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 안식의 세계에, 행복의 세계에 들어가시게 되었습니다.

집사님이 영원한 세계, 천군천사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시는 모습을 생각하며 마음에 위로와 평강을 누리는 유족들과 다비다자매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을 확고히 가지고 우리도 믿음의 길을 걸어 갈 수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연옥 집사 천국 환송예배 설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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