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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 우물가> 괜찮아, 기죽지마! (김혜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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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2-10-17 14:50 조회23,9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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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기죽지마!

김 혜 란 목사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면 나의 구원이심이라.”(사12:2)

 

얼마 전 추석을 지냈습니다. 우리 다비다 자매님들은 명절이 되면 기가 죽습니다.

1년 중 가장 풍성한 민족축제인 추석은 온 가족들이 모여 즐겁게 음식을 나누고 어른은 어른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끼리끼리 모여 살아온 이야기 나누고 즐기는 복된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 싱글맘 가족들은 엄마도, 아이들도 기가 죽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좋은 선물을 준비하지도 못하였고, 남편 없이 혼자 온 것에 기가 죽어서 부엌에서 허드렛일만 하고, 아이들은 어른들 눈치만 보고, 그래서 엄마와 아이들은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떨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자식 자랑, 남편 자랑하는 친구들의 모임에도 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부부 중심의 교회 모임에 가면 또 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음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이 광야와 같은 세상의 긴 세월 동안 우리의 기를 죽게 하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하늘을 향하여 탄식하며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만났을 때, 세상에서 그 누구도 나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외로움을 느낄 때에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계신가?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가? 사랑하신다면 나를 이처럼 불행하게 만드실 수 있나?” 하나님의 사랑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도 왜 이렇게 인생에 어려움이 많으냐는 것이지요. 또한 인정하기 싫지만 가끔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더 크고 더 힘이 셉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잘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를 힘들게 하는 것 때문에 괴로운데, 더 괴로운 것은 같이 믿는다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들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매님들, 세상이 외면해도 기죽지 마십시오.

가진 게 없어도 기죽지 마십시오.

세상이 외면할 때, 가진 게 아무 것도 없을 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을 경험할 순간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바로 내 곁에 계심을 발견하게 되고 그분의 음성을 듣습니다.

“얘야, 괜찮아. 괜찮아. 내가 믿어지지 않지? 내가 널 이해한다. 염려 하지마라. 넌 나의 사랑하는 자녀인 것만은 잊지말아다오!”

여러분이 예수님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낙심하셨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실은 우리가 주님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를 강한 팔로 붙잡고 계십니다. 인간은 절망의 끝을 경험해봐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강한 두려움일수록 강한 임재, 강한 동행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인해 새로운 노래가 나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십니다. 나의 노래이십니다. 나의 구원이십니다.”

저는 두려울 때마다 예수님의 약속을 생각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우리는 깊은 두려움을 통과하면서 오히려 두려움 너머에 계시는 주님을 뵙게 됩니다. 가까이 오셔서 바로 내 곁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여러분, 가진 게 없다는 열등감,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는 거절감, 미래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여러분을 덮고 있습니까?

내 옆에서, 내 뒤에서, 내 앞에서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힘, 노래, 구원이십니다. 그분의 동행만이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고, 사람의 노력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여러분 매일 그 하나님을 든든히 붙잡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는 한 우리는 영원히 안전하고 견고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괜찮아, 기죽지마!”

왜냐고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니까.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무로부터 유를 창조하시는 분 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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