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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야로 나가라 / 김혜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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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란 작성일15-05-14 11:55 조회27,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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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야로 나가라

김혜란 목사(다비다자매회 회장)

다윗은 광야로 나갔다.

사울에게 쫓기던 시절,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쫓기며 숨어서 살던 도망자 시절

그 어느 순간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시간이 없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이 가장 가까이 계셨던 광야.

다시 광야로 나갔다.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던 날,

왕의 자리, 온갖 귀한 것들 다 버려두고

가난한 마음 통회하는 마음 하나 가지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인다.

다시 나간 광야에서

이제야 하나님이 보인다.

이제야 자신이 어떠한 자인지 보인다.

이제야 소중한 것이 보인다.

이제야 충성스런 종이 보인다.

이제야 사명이 보인다.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아 주소서...”

눈물을 흘리며 빈 손 들고 노래하던 나의 광야 시절,

지금 내 속엔 가진 것이 너무 많다.

지금 내 눈엔 눈물이 말랐다.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더 이상 빈 손 들고 노래하지 않게 되었다.

다시 광야로 나가라.

빈 손 빈 마음에

오직 주님을 향한 사랑만 가지고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 그곳에서

눈물 흘리길 원한다.

노래하길 원한다.

                                     (사무엘하 15장을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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