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주신 것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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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꽃향기 작성일10-07-12 14:35 조회28,1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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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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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김혜란 회장님이 쓴 ‘외발수레’ 출판 감사예배에서
회장님의 부탁으로 사회를 보았습니다.
정말 감동스러웠고 긴 여운이 남는 예배였습니다.
예배 순서를 정하면서 회장님이 함께 부를 찬송
하나를 골라달라고 하였습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라는 제목의 찬송을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3절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3절은 이렇습니다.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 가시도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회원 모두가 홀로되는 상실감을 경험한 다비다자매들에게,
가정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쓰라린 경험을 한 자매들에게
‘따스한 가정’을 주신 것을 감사하자는 찬송이라니?
찬송가 가사 유인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빔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가사를 띄우니 1절 2절만 부르는 것으로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3절까지 하기로 하였습니다.
1절과 2절보다도 3절을 부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마음이 전해져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마태복음 12장 49-50절의 행간에 숨어 있는 다비다자매회라는 ‘따스한 가정’의 실체를 제게 분명하게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하고 계셨을 때 예수님의 모친과 동생들이 찾아온 것을 본 한 사람이 예수님께 모친과 동생들이 밖에 와 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을 전해준 그 사람에게 “누가 내 모친이고 동생들이냐?”
반문하시며 제자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
곧 마태복음 12장 49-50절 말씀입니다.
“나의 모친과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트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요,
이 땅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천국의 패러다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스한 따스한 가정’이란 단어가 더 이상 피하고 싶은 단어가 아니고 오히려 감격하며 부를 수 있는 찬송의 제목이 될 수 있다는 것,
그 이상의 감사와 기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비다자매들이 밝은 표정으로 부르는 명랑한 찬송소리를 들으며
저는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쓴 바와 같이 고독과 고난을 연상케 하는 회원들
저마다의 외발수레가 엘리야의 불수레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다비다자매회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과 천국의 패러다임으로서의 따스하고 따스한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절망 가운데서도 내일의 희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감사는 기적을 낳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다비다자매회에 날마다 감사와 그로 인한 기적이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