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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김혜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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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신애 작성일15-01-30 13:18 조회27,7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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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김혜란 회장

 

이 시대의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공부 잘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다비다 어머니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이들의 간절한 소망의 공통점은 돈이나 학교 성적, 사회적 성공이 아니라 오직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자녀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비다 엄마들은 고난 가운데서 주님을 만난 후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기 때문에, 그리고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는 어려움을 날마다 경험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자녀로 키우는 것을 소원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가정의 모습은 너무나 암담하다. 많은 가정들이 서로 사랑하기보다는 오히려 다툼과 비난, 갈등, 폭력과 고통의 삶을 살아간다. 특히 아버지가 부재하는 싱글맘 가정의 자녀들은 가정 안에서 받은 상처가 깊고, 사회에 대한 불만과 부모에 대한 반항이 크다.

이 비극적인 가정을 차세대에 대물림하지 않아야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자녀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교회에 출석하게 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들은 척도 안하는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혹시, 내 자녀 구원의 가장 큰 방해꾼은 내가 아니었는지? 자녀들이 교회에 열심히 나가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알고 교회에 떠맡기려 하지는 않는지? 성급하게 예수님을 믿게 하려다가 오히려 마음 문이 닫혀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며 주님보다 앞서가지 않도록 기도하며 지혜를 구해야 할 것 같다.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사역장이다. 치열한 영적 싸움터이다. 그리고 엄마는 가정 목회자이다. 그리스도인 가정은 사역공동체로 거듭나서 가정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져야한다. 어머니의 믿음의 열매는 먼저 가정에서 맺혀야 한다. 우리 자매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녀에게 복음 전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경험했던 것 몇 가지를 적어본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열도록 기다려주자.

 

교회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마음의 문을 열 때 참고해야 할 점들이다.

- 교회출석 문제로 다투지 말자. 아이들이 교회에 가지 않는다는 문제로 자녀를 야단치거나 심각한 다툼과 갈등이 많은 상황이다. 자녀의 생각을 무시하고 강압적으로 끌려 교회에 간 자녀들은 더욱 마음 문을 꼭 꼭 닫고 반항한다.

- 자녀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자녀의 생각을 무시하지 않고 들어 주는 친구가 되어주고 적당한 시간을 정해서 자녀와 함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연극 등을 보고 대화를 나누거나 선물을 주는 등, 평소에 사랑을 실천하자.

- 논쟁으로 이기려 하지 마라. 논쟁에서 졌다고 생각하면 절대 마음을 열지 않는다.

- 먹히지 않는 같은 말을 거듭 되풀이 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짧은 권면이나 진심을 담은 편지 한 장이 복음이 들어갈 구멍을 내기 시작할 수도 있다.

-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갖게 하라. 고난 중에도 평안하고 긍정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신앙의 궁금증을 갖게 하라.

- 엄마가 먼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을 보이라.

말로만 자녀를 훈계하기 전에 가정 목회자인 엄마가 먼저 정직하게 행하고 공의를 실천하며 진실을 말할 때, 자신도 주의 장막에 머물 것이며 자녀도 주의 성산에 살게 될 것이다. (15:1,2)

-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는 기도로 기대하며 기다리라.

 

그 다음, 복음을 전할 때를 놓치지 마라.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 친구의 배신이나 자신의 뜻에 좌절감을 맛 볼 때, 가족의 질병이나 어려움 등 위기를 당하여 마음이 약해졌을 때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 때 할 일은 얼마나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시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한다. 그런 다음 믿음의 공동체나 친구를 소개하여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도록 권한다. ‘4영리등 복음전도 자료를 활용하여 예수님을 믿으면 얻는 놀라운 축복이 무엇인지 전한다.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도 우리를 기다리신 것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결단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기다리자.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그런 날이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불안해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주자. 어쩌면 이러한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다.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길 간절히 원하는 다비다 엄마들의 소원이 꼭 성취되길 함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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