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확증하라 / 김혜란 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04 16:15 조회29,93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스스로 확증하라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
김혜란 목사(다비다자매회장)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예수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버리운 자가 된다는 것은 주님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가짜로 판명되어, 주님에게 부적합한 자, 가치가 없는 자가 되는 것이 바로 버리운 자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교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리로 믿는 종교적이고 율법적인 교인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들이 예수님 계시던 당시의 바리새인들입니다. 예수님은 불신자들이나 죄인들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성전 안에 있는 율법지도자,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외식하는 독사의 자식, 회칠한 무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몰라서 한 번도 회개해 보지 않았고, 영적 체험이 없이 습관적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기 원하여 열심히 봉사합니다. 은혜로 시작했으나 어느 새 율법적인 종교인으로 변색이 되어 심령이 굳어져서 깨달음도 없고 기쁨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문제는 자신은 굉장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과 전혀 상관없이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 예수님을 배우고 닮아가는 믿음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며 주님과 아주 가까이 함께 사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의 특징은 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 속에 숨어있던 죄성, 잊고 살았던 죄가 생각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보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이 거듭남의 시작이며 제자됨의 시작입니다.
② 하나님의 사랑이 보입니다. 주님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이 무섭고 두렵게 생각되었지만, 주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심이 믿어집니다. 이 사랑을 알게 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떠날 수 없습니다. 어떤 환난이나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 속에서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은 결코 주님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아니, 주님이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으시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신앙을 갖게 됩니다.
③ 하나님의 소원을 품게 됩니다. 인생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강요하지 않는데도 나의 만족함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성도에게 자신의 신앙 상태를 살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많이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당연히 예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고 계실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만 신앙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예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고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는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우리 자매님들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이 강조하는 바와 같이,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사람인지 스스로 확증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