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다면/김혜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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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신애 작성일15-01-30 13:17 조회27,5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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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다면
김혜란 목사(다비다자매회 회장)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딱딱한 종교 의식과 지루한 의무감으로 전락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순간의 감정이 아닙니다. 연애는 불꽃이지만, 결혼은 난로와 같다고 했습니다. 계속 땔감을 넣어 주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깨어 계속 불을 지피지 않으면 난로도 언제 차갑게 식어 버릴지 모릅니다. 주님의 신부인 우리가 가장 귀한 시간을 드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일이 곧 난로에 땔감을 넣고 불을 계속 지피는 일인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나요? 어떤 사람에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따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야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먼저, 우리가 가지 말아야 할 길은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를 멀리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악과 죄와 오만은 우리의 인격과 신앙을 파괴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흉기들입니다. 피하고 도망해야 합니다.
대신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시1:2) 율법은 하나님의 교훈과 훈계가 기록된 성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안에서 즐거움을 취하는 것은 의인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삶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악과 죄와 오만의 길을 멀리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2. 행사가 다 형통합니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시1:3~4) 하나님을 사랑하여 말씀을 즐거이 묵상하는 사람에 대해 시편 기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하였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언제든지 생수를 공급받습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인간의 수단과 방법과 잔재주로 인해 얻는 순간적인 쾌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완전무결한 영원한 행복입니다. 이 행복은 사람들이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놀랍습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빼앗기지도 않습니다.
3. 여호와께서 인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1: 5-6절)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영원한 복과 악인의 멸망을 극명하게 대조시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지 말라는 길을 가는 악인은 이 세상 마지막에 있을 최후 심판에서 영광의 부활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게 쫓겨납니다. 의인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나 악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합니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소멸되어 버리는 불행한 존재입니다. 영원한 불행이며 최고의 불행입니다. 후회하고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없는 곳이 불행이며 지옥인 것입니다.
의인의 복과 악인의 멸망의 기준은 하나님에게 속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대로 이루어집니다.
2015년도를 맞으시는 다비다 여러분, 여러분은 금년 한 해 동안 어느 길로 가시고 싶습니까? 모두가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된 길로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 물질, 권력, 지식은 복이 아닌 화입니다. 복과 하나님은 정비례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여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복 있는 자매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자신이 없다고요?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0)라는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에 늘 귀 기울이고,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할 마음을 주시고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사랑하고 즐거이 화답하는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